임의의 세 점을 골라 삼각형을 만들어보세요. 그 세 점을 모두 지나는 원이 단 하나 존재합니다. 이 원을 삼각형의 외접원, 그 중심을 외심이라 합니다.
놀라운 사실은 — 이 외심이 단순히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, 세 변의 수직이등분선이 정확히 한 점에서 만나는 자리라는 점입니다. 수직이등분선은 그 변의 양 끝점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점들의 집합 — 외심은 그 세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합니다.
따라서 외심에서 세 꼭짓점까지의 거리는 모두 같습니다 — 그것이 바로 외접원의 반지름 $R$.